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 및 외식업계는 가격 거품을 확 뺀 초저가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 유통업계가 ‘초저가’를 택한 이유
소비 침체와 저가 브랜드로의 고객 이탈 방어
식품업계가 가격 문턱을 크게 낮추는 핵심 이유는 극심한 소비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외식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많은 소비자가 편의점 간편식이나 저가 프랜차이즈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업계는 메인 제품군 외에 저렴한 가격대의 입문용 가성비 메뉴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객의 매장 방문 빈도를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브랜드 이탈을 막겠다는 치밀한 생존 전략입니다.
1천원대부터 4천원대까지, 눈길 끄는 가성비 신메뉴
다이소 단백질 쉐이크: 단돈 천원의 품절 대란
다이소는 이달 초 삼진제약과 협업하여 시중 단백질 쉐이크 제품 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1,000원짜리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덕분에 이 제품은 온라인몰에서 출시 10여 분 만에 품절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연일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1천원대 빵 라인업 확대
파리바게뜨 역시 지난달 1,000원대 빵 신제품 4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초저가 마케팅에 동참했습니다.
기존 주력 제품의 가격을 무리하게 인하하는 대신, 1,000원대 초저가 제품군을 별도로 신설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가성비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입니다.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 파괴
스타벅스 코리아는 젊은 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핑크 피치 리프레셔'를 4,900원(톨 사이즈 기준)에 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 6,000~7,000원대 과일 블렌디드나 티 음료보다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입니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또한 지난 2월, 단돈 2,500원짜리 '어메이징 불고기' 버거를 선보이며 햄버거 시장의 가격 파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초저가 전략이 가져온 실제 매출 효과
입문용 가성비 메뉴의 강력한 집객 효과
이러한 초저가 마케팅 전략은 실제 괄목할 만한 매출 지표로 이어지며 집객 효과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4,900원 신메뉴는 출시 첫날 대비 일평균 판매량이 약 70% 증가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2,500원 어메이징 불고기 버거 역시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30여 종의 버거 메뉴 중 당당히 판매 순위 2위에 오르며 가성비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다이소 1000원 단백질 쉐이크는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A1.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압도적인 가성비로 인해 온라인몰에서는 출시 직후 단숨에 품절되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일 수 있으니 방문 전 재고 확인이 필요합니다.
Q2. 스타벅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4000원대 가성비 음료는 무엇인가요?
A2. '핑크 피치 리프레셔'입니다. 톨 사이즈 기준 4,900원에 책정되어, 기존에 6,000~7,000원대에 판매되던 과일 블렌디드나 티 음료보다 1,000원 이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Q3. 외식업계가 기존 제품 가격을 내리지 않고 저가 신메뉴를 별도로 출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기존 메인 제품의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고물가로 이탈한 고객의 발길을 다시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저렴한 '입문용 가성비 메뉴'를 미끼 상품처럼 활용해 소비자의 매장 방문 빈도를 자연스럽게 높이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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